며칠 전에 '여름의 끝자락' 어쩌고... 한 건 다 취소다. 비 한 번 오고 나니 날씨가 어째 이리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변한다냐. 2006년에 가을이 있었는지 새삼스럽고 아리송할 정도로, 춥다. 무지 춥다. 아무튼, 덕분에 여전히 옷장을 열고 고민을 한다. 이틀째 실패하고 있다. 옷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칼칼한 바람이 제법 매섭고, 살갗에는 선명하니 소름이 도드라진다. 겨울이 오고 있는 모양이다 - 외로움에 앞면을 보이기로 했건만, 한 밤중에 복도를 지나가는 슬리퍼소리가 유난히 선명하게 들리는 계절, 오리온좌가 내 오른편 하늘에 보이고 별이 지독히도 반짝이는 계절, 어쩔 수 없이 사람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daily life l 2006/11/08 08:15
델리스파이스 - 사수자리
구름을 가르며 달리는 내 이름 켄타우르스
겨냥하는 것 저 별빛 너무 높은 표적들
계절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시작의 변통과
너의 주인은 제우스가 모델인 목성
누군가 지적해 주기전 모순을 알지 못해
제발 뒤를 돌아봐 너를 지켜보는 눈을
너의 주인은 제우스가 모델인 목성
불의 기질도 지닌 넌
소설과 대설과 동지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
구름을 가르며 달리는 내 이름 켄타우르스
겨냥하는 것 저 별빛 너무 높은 표적들
계절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시작의 변통과
너의 주인은 제우스가 모델인 목성
누군가 지적해 주기전 모순을 알지 못해
제발 뒤를 돌아봐 너를 지켜보는 눈을
너의 주인은 제우스가 모델인 목성
불의 기질도 지닌 넌
소설과 대설과 동지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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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길게 사는 N씨가 그리워지는 오늘이기도 하군. N씨 보기 점점 힘드네. 우리 밥이라도 먹자ㅋ
2006/11/10 00:47밥 같이 먹어요! 근데 우리 갈비 어떻게 되는거예요?;;;
나도 껴서..<=
2006/11/10 02:39응; 바나선생도 껴서!
과 친구들이랑 복닥복닥 부대끼면서 수업듣고 밥먹고 갈구고(!) 수다떨고 굴욕당하고(!!) 이런 것들이 마냥 좋은 요즘. 날이 추우니 더욱 :)
2006/11/10 13:54그치그치. 굴욕사건만 없었으면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나날들이었을텐데 - 오늘도 놀림당했어 ;ㅁ; 어쩜좋니;